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용우 기자] "날씨가 추워서 구속이 덜 나왔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서 호투한 LG트윈스 라데메스 리즈가 "포수 리드에 맞춰 던지다보니 결과가 좋았다"는 투구 소감을 전했다.
리즈는 24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리즈는 이날 경기서 157km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와 커브를 중점적으로 던졌다.
리즈는 2회초 선두타자 이대호에게 149km 몸쪽 높은 직구를 던지다가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나머지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빠른 직구와 함께 변화구 컨트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었다.
리즈는 투구 후 "생각보다 날씨가 추워서 구속이 덜나왔다"며 "하지만 포수 리드에 맞춰 던지다보니 결과가 좋았다. 2회초 이대호에게 던진 볼을 실투였다. 원하는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상대가 잘친 것 같다"고 밝혔다.
[리즈.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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