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김시진 감독이 결승포를 쏘아올린 강병식의 컨디션이 오르고 있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넥센은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강병식의 결승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오늘 결승 홈런을 친 강병식은 허벅지 근육통으로 고생했는데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을 보인다"며 "기대가 크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강병식은 1-1로 동점을 이어가던 8회말 1사후 타석에 나서 상대 바뀐 투수 정재원을 상대로 비거리 125m의 우월 솔로 홈런을 뽑아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또한 이날 선발 투수 나이트도 6이닝동안 1실점(1자책) 4피안타 8탈삼진으로 호투에 승리에 한몫했다.
김 감독은 "나이트는 이닝에 상관없이 90개 정도 던지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좋은 피칭을 보여줬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마무리 투수 송신영에 대해서는 "좋은 구질을 가지고도 상대 타자와 승부를 하지 못하는 문제를 드러냈다. 더 자신감을 가지고 승부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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