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감독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수준있는 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온두라스의 클라마스킨 감독이 한국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온두라스의 클라바스킨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5일 한국을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에 대한 소감을 나타냈다. 클라바스킨 감독은 "온두라스가 멀리 있음에도 불구하고 축구가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하나의 매개체로 축구가 이용되는 것을 보인다"며 이번 평가전을 치르게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클라바스킨 감독은 "한국은 월드컵에 출전했고 월드컵도 개최한 강한 나라"라며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기도 하지만 국제적으로도 어느정도 수준을 갖춘 팀"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팬들이 좋아하는 축구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우리도 부족한 점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클라바스킨 감독은 "온두라스는 아시아지역에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며 "온두라스는 수비가 좋은 팀이다. 수비가 좋으려면 기술과 전술이 좋아야 한다. 또한 볼을 소유하는데 있어 탁월하다. 우리의 철학은 수비 실수를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1대1 상황에서의 돌파도 강하다"고 말했다.

[온두라스 클라바스킨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