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손흥민의 소속팀인 함부르크 SV가 다음 시즌 완전히 달라진 스쿼드로 시즌을 맞이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 다음 시즌 기술고문으로 부임하는 것이 확정된 첼시 기술고문 출신의 프랑크 아르네센은 이미 함부르크와 긴밀하게 연결되며 다음 시즌 구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르네센은 “당장 함부르크가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은 아니다.”라고 인정하며 미래를 위해 유스팀에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매시즌 2명 정도의 선수들을 유스팀으로부터 수혈할 수 있다면 전력에서는 물론 금전적으로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것이 아르네센의 주장이다.
아르네센의 의견과 더불어 함부르크 주변에서는 함부르크가 다음 시즌을 구상하고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자의든 타의든 현재 함부르크는 믈라덴 페트리치, 엘예로 엘리아, 요리스 마타이센, 피오트레 트로코프스키 등이 다음 시즌 팀과 결별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상황이다.
11골로 팀내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리그 전체적으로도 득점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는 페트리치는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올시즌 이후 이적 시장에 내놓을 수도 있다는 예상이다. 2014년까지 계약이 맺어져 있는 엘리아 역시 이적 시장에서의 가치가 높은 만큼 페트리치와 함께 이적 시장에 내놓아 충분한 자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함부르크가 이들 두 선수의 이적으로 예상하고 있는 이적료 규모는 2천만 유로(약 315억원)선이다.
이들과는 별개로 주전 중앙 수비수인 마타이센 역시 올시즌 이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마타이센이 팀 수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지만 다수의 유럽 구단들이 탐내고 있는 만큼 이적료만 맞는다면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함부르크에서 주전 자리를 상실한 트로코프스키의 경우 피오렌티나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만큼 이적료 부담이 없어 선택의 폭은 넓은 편이다. 피오렌티나 외에 스포르티이 리스본 역시 트로코프스키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함부르크는 이적료 수입을 통해 충전한 자금을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빅네임을 영입하는 것이 아니라 활용 가능한 젊은 선수들에게 투자하겠다는 의지다. FC 바젤 소속의 세드란 샤키리(19, 스위스)와 발렌틴 슈토커(21, 스위스)가 바로 그들이다. 나이는 어리지만 이들은 올시즌 팀의 주전으로 나서며 바젤의 리그 선두를 이끌고 있다. 특히 함부르크는 최근 감독대행인 미하엘 외닝을 직접 스위스로 보내 바젤의 경기를 관전하게 했을 정도로 이들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당초 함부르크는 샤키리를 보기 위해 외닝을 급히 파견했지만 슈토커까지 패키지로 영입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일단 샤키리의 영입을 위해 함부르크가 준비중인 액수는 1천만 유로(약 158억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