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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후 재개할 듯'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MBC '나는 가수다' 방송이 잠정 중단된다.
MBC 제작진들은 24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앞으로 2달간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일 방송에서 당초 원칙에 어긋나게 '7위 탈락' 발표된 김건모에 재도전 기회를 줌으로써 시청자들의 반발을 사는 등 물의를 빚은 데에 따른 것. 이후 김영희 PD가 하차하고 23일 밤에는 김건모가 자진하차를 결정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자 MBC 관계자들이 잠정중단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백지영 김범수 윤도현 정엽 이소라 박정현 등 여타 출연가수들도 김영희 PD와 김건모가 하차하자, 더이상 프로그램을 계속할 의욕을 잃어 MBC측에서도 부득이 잠정중단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이번 주말 27일에는 기 녹화된 방송분으로 '나는 가수다' 특집을 방송할 예정이다.
김영희 PD 후임으로 결정된 '놀러와' 신정수 PD는 '서바이벌' 골격은 지키되 포맷을 재정비, 2달후부터 연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위)·김영희PD. 사진 = M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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