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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유병민 기자] "이제는 체력 싸움이다. 체력적으로 우리가 앞서기에 집중력만 발휘하면 승리할 것 이다"
플레이오프서 2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끌고간 도로공사의 어창선 감독이 다가올 5차전의 각오를 밝혔다.
도로공사는 24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플레이오프 3차전서 흥국생명에 3대1(17-25 28-26 25-20 26-2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플레이오프 전적 2승 2패를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홈에서 5차전을 치르게 됐다.
경기 후 어창선 감독은 "1세트를 내주고 선수들에게 '우리는 뭉치면 단단한 팀이고 강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자신을 믿어 분위기가 반전된 것 같다. 2세트 듀스에서 따낸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4세트서 선수들이 부담감을 가진 것 같다. 비록 지고 있었지만 우리도 역전을 해보자고 격려했다. 특히 오늘은 교체멤버로 들어온 김선영 큰 공을 세운 것 같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2연패 후 2연승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끌고 갔다. 이에 어 감독은 "2패 후 역전하는 게 쉽지 않다. 우리가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 돼서 기쁘다. 선수들이 해내자는 마음, 악착 같은 마음을 보여줘서 감사하다"며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지막 5차전을 앞둔 어 감독은 "이제는 체력 싸움이다. 체력적으로 우리가 앞서기에 집중력만 발휘하면 승리할 것 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어창선 감독. 사진 = 스포츠포커스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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