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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안 김용우 기자] "가빈에게 부담을 줘서 미안하고 고맙게 생각"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인 57점을 기록한 가빈 슈미트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을 제압하고 플레이오프서 2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2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2차전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신치용 감독은 경기 후 "가빈에게 부담을 줘서 미안하고 고맙게 생각한다. (박)철우가 자기 몫을 해줘야 하는데 몸의 탄력이 안 붙고 스피드가 안나온다"며 "답답하지만 뺄 수도 없고 믿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3차전을 앞둔 소감에 대해선 "정신력으로 버텨야 한다. 3차전서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오늘 경기는 상당히 집중력있게 플레이를 했다. 우리가 2대0으로 앞서있지만 현대캐피탈이 쉽게 물러설 팀은 아니다. 오늘 경기를 잡은 것에 대해 큰 다행으로 생각한다. 졌으면 엄청나게 부담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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