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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SBS 수목드라마 ‘49일’과 KBS 2TV ‘가시나무새’가 나란히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MBC ‘로열패밀리’의 왕좌를 위협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4일 밤 방송된 ‘49일’은 10.3%(이하 전국기준), ‘가시나무새’는 10.2%의 시청률 기록했다. 이는 23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에 비해 각각 1.3%, 1.0% 상승한 수치로 두 드라마 나란히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로열패밀리’는 14.9%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는 수성했지만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15.7%의 시청률에 비해 소폭 하락,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중 유일하게 시청률이 떨어졌다.
지난 16일 ‘49일’이 첫방송을 시작한 이후, ‘49일’과 ‘가시나무새’는 엎치락뒤치락하며 시청률 경쟁을 펼쳤고, ‘로열패밀리’는 독야청청 홀로 10% 중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그러나 24일 방송분들이 기록한 시청률의 수치를 봤을 때 당분간 수목극의 절대강자는 없을 전망이다.
[왼쪽부터 '49일'-'가시나무새'-'로열패밀리' 포스터. 사진 = SBS, KBS, MBC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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