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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34)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이재민 피해지원을 위해 자선축구대회를 개최한다.
25일 일본 닛칸스포츠 등 주요 언론들은 나카타가 대표이사로 있는 재단법인 테이크액션재단(Take Action Foundation)이 내달 2일 싱가포르에서 자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는 나카타 등 전 일본 국가대표 선수들과 싱가포르 프로리그에 참여하는 알비렉스 니가타 소속 선수들이 한 팀을 꾸려 싱가포르 리그 선발팀과 맞붙는다. 이날 입장료 등 경기 수익금은 일본 대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된다.
나카타는 일본이 배출한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 주요리그에서 뛰었으며 일본의 첫 월드컵 본선무대인 1998년 프랑스월드컵 출전을 이끌며 맹활약했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을 마치고 현역에사 은퇴한 나카타는 이후 세계 각지를 돌며 사회 및 환경 운동가로 살아왔다.
[나카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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