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셀틱)이 온두라스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온두라스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조광래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월드컵 예선을 치를 정예 멤버 구상을 완료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가운데 기성용은 변함없이 대표팀 주축 선수로 온두라스전을 치른다.
기성용은 지난 1월 열린 아시안컵을 통해 플레이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셀틱 이적 초반 수비가담력을 이유로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도 했던 기성용은 최근 소속팀서 주축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 또한 대표팀에서도 거친 플레이와 함께 팀 플레이를 조율하며 제 몫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성용은 대표팀내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수비진으로부터 볼을 연결받아 공격진에게 전달한다. 말처럼 쉽지많은 않은 역할"이라면서도 "축구에선 그런 역할을 하며 중심을 잡을 선수가 필요하다. 누가됐든 1명은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아시안컵때도 그랬지만 팀 중심을 잡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대표팀 동료들은 기성용에 대한 믿음을 보이고 있다. 수비수 이정수(알 사드)는 기성용의 최근 활약에 대해 "유럽에서 뛰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며 "성용이의 몸싸움 능력이나 자신감도 강해졌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셀틱서 활약하며 자신의 기량을 더욱 끌어 올린 기성용이 온두라스전서 중원싸움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받고 있다.
[기성용(왼쪽)]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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