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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25일 공개된 '2011년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서 전혜경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이 332억 3500만원으로 재산 총액 1위를 차지했다.
전 원장이 신고한 재산 가운데 90% 이상은 남편과 시댁의 재산이다. 본인 재산은 29억 5100만원이고 남편 및 시어머니 재산이 302억 8400만원이다.
전 원장은 2010년 한 해동안 재산이 42억 5636만 6000원 늘어 재산 증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는데 신고하면서 배우자의 주식·채권 운용 수익금과 저축 등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국가 정무직, 중앙부처 1급 이상, 공직유관단체장 등 677명과 기초·광역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교육감 등 1154명을 포함한 1831명의 2010년 말 재산은 1년 전 혹은 지난해 6·2 지방선거 이후 신고 때에 비해 평균 4000만원 늘어났다.
재산 증가자는 67.7%인 1239명, 재산 감소자는 32.3%인 592명이었다. 전년도 공개(1851명) 당시 재산 증가자는 1077명(58%)이었고 재산 감소자는 774명(42%)이었다.
공개 대상자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11억 8000만원이며 금액대별로 1억-5억원이 27.9%로 가장 많았고 5억-10억원이 24.3%, 10억-20억원이 24%, 20억-50억원이 12.9% 순이었다. 1억원 미만은 8.2%였으며 50억원 이상도 2.7%에 달했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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