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31.알사드)가 득점의 비결을 전했다.
이정수는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남아공월드컵에서 세트피스로 2골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인 이정수는 이날 전반 28분 기성용의 코너킥 후 문전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선제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정수는 경기 후 "올해 국내 첫 A매치에서 골을 넣어서 기쁘다. 아시안컵에서 부진해 감독님께 죄송했는데 만회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세트피스 상황에서 항상 골을 생각한다"고 한 뒤 "(기)성용이와는 세트피스 상황을 따로 훈련한다. 성용이가 올리면 내가 헤딩을 하는 연습이다. 성용이가 올릴 때 골을 많이 넣은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정수는 끝으로 "수비수 최다 골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정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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