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종합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출간 직후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며 단숨에 베스트셀러로 뛰어오른 신정아(39)씨의 자서전 '4001'에 책내용에 대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사실보다 과장됐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엔아이리서치가 신정아 자서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5.4%가 '책에 거론된 내용이 사실보다 과장되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정운찬 전 총리를 비롯해 연인 변양균 청와대 전 정책실장 등 이른바 신정아의 남자들이 모두 실명으로 등장하고 그들과의 만남, 대화 내용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서술된 신정아씨의 자전적 에세이 '4001'은 그 진실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돼 왔다.
뒤를 이은 답변으로는 '책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생각 한다'(23.4%), '잘 모르겠다'(21.0%), '책 속의 내용이 사실보다 축소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13.8%), '책 속의 내용이 거짓이라고 생각한다'(6.3%) 등의 응답이 있었다.
한편, 추후 신정아 자서전 에세이 '4001'을 읽어 볼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읽지 않을 것이다'(65.6%)라는 응답이, '읽을 것이다'(34.4%)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본 조사는 엔아이리서치가 지난 25일 총 6,1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3%였으며, 엔아이리서치의 가중모형에 근거하여 모집단 대표성을 개선하기 위한 가중치를 적용하였다.
[자전적 에세이 '4001' 표지의 신정아씨. 사진 =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