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롯데와 삼성의 선발 투수 브라이언 코리와 차우찬이 나란히 홈런을 얻어맞았다.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1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롯데는 용병 투수 코리를, 삼성은 차우찬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날 두 선발 투수는 나란히 2회에 홈런을 내줬다.
1회초 첫 타자 김문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차우찬은 이승화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조성환을 삼진 처리한 뒤 1루주자까지 견제사돼 이닝을 잘 마무리됐다. 2회초 '빅보이' 이대호를 투수 땅볼 아웃 시킨 차우찬은 홍성흔에게 내야안타,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타석에 나선 전준우에게 좌월 3점 홈런(비거리 120m)를 얻어맞았다.
롯데의 코리는 1회말 선두 타자 배영섭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박한이의 타구를 직접 1루로 송구해 처리했고 이어 가코를 3루수 땅볼 처리했다. 이어 등판한 코리는 2회말 선두타자 채태인에 비거리 125m의 좌월 솔로홈런을 내주고야 말았다.
홈런을 맞은 두 선발 투수는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총 77개의 공을 던진 롯데 코리는 5이닝 1실점(1자책)을 기록한 뒤 손민한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차우찬은 6이닝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차우찬이 내려온 마운드에는 정인욱이 올랐다.
[브라이언 코리(왼쪽)-차우찬.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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