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몇몇 주축 선수들이 빠진채 중국전을 치르는 가운데 조직력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림픽팀은 26일 오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27일 열리는 중국 올림픽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준비했다. 홍명보 감독은 훈련을 마친 후 "훈련 결과에 만족한다"며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몇몇 선수가 빠졌지만 이번 훈련기간 동안 조직력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중국전을 앞두고 올림픽팀에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한 것에 대해선 "열심히 하는 선수들은 희망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경기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선수들이 무명이지만 유명해질 가능성이 있다. 모든 선수들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서 활약하고 있는 김귀현(벨레스)에 대해선 "긴 비행 후 팀에 합류해 몸이 힘든 상태"라면서도 "어느정도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또한 "김귀현의 역할은 내일 미팅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중앙 미드필더의 역할은 많이 달라지지 않는다. 스타일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중국전에 대해서 "선수들의 국제경기에서의 능력을 보고 조직적인 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창의적인 생각을 주문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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