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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산 넘고 물 건너 여기까지 왔다"
현대캐피탈을 제압하고 7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선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이 챔프전은 속전속결로 끝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삼성화재는 26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3차전서 현대캐피탈을 제압하고 챔프전 직행을 확정지었다.
신치용 감독은 경기 후 "2라운드 최하위에서 챔프전까지 올라갔다. 산 건너 물 넘어서 여기까지 왔다"며 "선수들의 투지와 의지가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다. 선수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런 팀 문화는 삼성화재만이 갖고 있다. 챔프전서도 후회없이 플레이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작년과 다른 점에 대해선 "작년에는 (박)철우가 없는 상황서도 챔피언이 됐다. 올 시즌에는 대한항공의 전력이 앞서 있기 때문에 속전속결로 해야 한다. 장기전을 가면 힘들다"며 "최소 5차전서 끝내야 한다. 대한항공이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챔프전은 처음이다. 1차전서 페이스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1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신치용 감독은 "휴식 후 전술적으로 보완을 해야 할 것 같다. 크게 바뀔 것은 없다. 철우의 상태를 봐서 변화가 생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치용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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