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토크쇼의 전설 ‘오프라 윈프리 쇼’가 방송 25년 만에 막을 내린다.
ABC 방송 등의 외신에 따르면 오프라의 프로덕션은 25일 ‘오프라 윈프리 쇼’가 오는 5월 25일을 마지막으로 폐지된다고 발표했다.
토크쇼를 끝 마치는 오프라 윈프리(57)는 향후 자신의 방송사인 OWN에 전념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캘리포니아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케이블 TV 회사 OWN(Oprah Winfrey Network)을 출범시킨 윈프리는 올 연말부터 새로운 형태의 토크쇼 '오프라의 넥스트 챕터(Oprah's Next Chapter)'를 시작할 계획이다.
윈프리는 미시시피 주에서 태어나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성장했고 고교 재학 중이던 19세 때 테네시 주 지역방송에서 저녁 뉴스 공동 진행자로 방송생활을 시작했다.
1984년 시카고로 활동 무대를 옮긴 그는 시카고 ABC 방송에서 모닝쇼 'A.M.시카고'를 진행하다 1986년 하포 프로덕션(Harpo Production)을 직접 설립하고 오프라 쇼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일리노이 방송인협회(IBA)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오르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IBA는 지난 21일 윈프리를 단독 선정했다고 발표해 화제가 됐다.
한편 오는 5월 25일 방송예정인 ‘오프라 윈프리 쇼’ 마지막 회의 게스트에 대해서는 비밀에 부쳐진 상태다.
[오프라 윈프리. 사진 = 온스타일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