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UFO(미확인비행물체)를 닮은 기이한 형태의 위성이 토성에서 발견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1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따르면 지난 2004년 토성 탐사를 목적으로 우주로 향한 카시니-호이겐스호가 이 행성의 고리에서 기이한 2개의 위성을 촬영해 유럽우주국(ESA)으로 보냈다.
‘팬’과 ‘아틀라스’라는 이름을 가진 이 두 개의 물체는 얼음 위성보다는 비행접시처럼 생긴 토성의 위성이다. 이 위성이 발견된 것은 1980년대의 일이지만 최근에야 탐사선 카시니의 고성능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그 모양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됐다.
ESA 연구소 과학자들은 팬과 아틀라스의 생성 과정에 대해 “태양계 역사 초기에 떨어져 나온 거대한 얼음 덩어리의 잔존물이 이 위성들의 핵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위성이 토성 띠에 존재하는 물질들을 쓸어 모으면서 위성의 가장자리가 생겨 비행접시 모양을 갖추게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데일리 메일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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