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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아르헨티나가 미국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저지 뉴미도우랜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득점기계 리오넬 메시를 선두로 라베치와 디마리아가 전반 초반부터 미국의 골문을 두들겼다. 미국은 탄탄한 수비벽을 구축해 아르헨티나의 공세를 막아내며 역습을 시도했다.
미국을 골문을 쉴 새 없이 두드린 아르헨티나는 전반 42분 마침내 선제골을 터뜨렸다. 라베치가 슈팅한 볼이 골키퍼 맞고 흘러나오자 달려들던 캄비아소가 강하게 차넣어 미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미국은 반격에 나섰고 후반 1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만회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랜던 도노반이 올린 프리킥을 보카네그라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했고, 아르헨티나 골키퍼가 잡지 못하자 아구델로가 득점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역전골을 넣기 위해 맹공을 펼쳤다. 하지만 미국의 수비벽은 여전히 단단했고,결국 양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날 무승부로 아르헨티나는 최근 A매치 연승행진을 3경기에 멈췄다. 반면 미국은 지난 해 8월 11일 브라질전 패배 이후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장한 포르투갈도 칠레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16분 실베스트레 바렐라가 선제골을 기록한 포르투갈은 전반 41분 칠레 마티아스 페르난데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만족했다.
[리오넬메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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