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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손흥민의 소속팀 동료인 피오트레 트로코프스키(27, 함부르크 SV)가 다음 시즌 프리메라리가 소속 세비야로 이적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다수의 독일 언론에 따르면 세비야는 독일 대표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트로코프스키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함부르크 역시 트로코프스키와의 연장 계약을 원치 않고 있어 그의 이적이 곧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 출신으로 바이에른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른 트로코프스키는 지난 2004-05 시즌 겨울철 이적 기간을 이용해 함부르크로 이적한 이후 줄곧 함부르크에서 활약해 왔다. 올시즌 함부르크에서 6시즌째를 맞고 있는 트로코프스키는 169cm의 단신이지만 개인기가 좋고 시야가 넓은데다 해결사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일찌감치 대표팀에서도 활약해 왔다.
트로코프스키는 올시즌 전반기 라운드까지 팀의 주전으로 활약해 왔지만 후반기 들어 주전 자리를 상실하면서 주로 교체로 경기에 출전했고 후반기 들어서는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구단으로부터 연장 계약에 대한 언질을 듣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트로코프스키 역시 주전이 보장되는 팀으로의 이적을 모색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소속팀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면서 트로코프스키는 최근 대표팀 명단에서도 이름이 빠졌다. 최근 카자흐스탄과의 유로 예선 대표팀 명단에 빠진 것이 그것이다. 지난 남아공 월드컵 당시 대표팀의 일원으로 스페인과의 결승전에도 교체로 출장했던 트로코프스키지만 마지막 A매치 기록은 지난 해 6월말에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이 마지막이었다.
[피오트레 트로코프스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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