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두산의 마지막 시범경기서 선발로 등판한 이현승이 1이닝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이현승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LG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 1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하며 2회부터 우완 김성배에게 바통을 넘겼다.
시범경기 최종전이니 만큼 가동할 수 있는 모든 투수가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이현승은 쌀쌀한 날씨 탓에 몸이 덜 풀린 모습이었다.
1회 선두타자 박경수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이현승은 이대형을 범타 처리했지만 3번 정의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박경수에게는 3루 도루까지 허용, 1사 1,3루 상황이 됐다.
이어 박용택에게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실점을 허용한 이현승은 이진영을 중견수 플라이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총 32개의 공을 뿌리며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위를 점검했다. 그러나 볼이 18개가 될 만큼 제구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 모습.
앞서 23일 넥센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4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이현승에 뒤를 이어서는 올 시즌 두산의 5선발로 낙점된 김성배가 등판했다. 현재 경기에서는 양팀이 1-1로 팽팽히 맞서있다.
[두산 이현승]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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