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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성남 김용우 기자] "선수들이 후회없는 플레이를 펼칠 것"
올 시즌 국내리그 복귀가 좌절된 JT마블러스 김연경(레프트)이 "흥국생명 선수들이 후회없는 경기를 펼칠 것이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27일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을 관전하기 위해 성남체육관을 찾았다.
오는 28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오사카로 출국하는 김연경은 2주 간의 휴식을 취하고 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김연경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리는 2011 흑취기(구로바시키)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연경은 경기 전 만난 자리서 "흥국생명 소속으로 뛰지 못해 아쉽다. 이제는 마음을 접었다"며 "뛴다고 해도 여러가지 걸리는 것이 많았다. 그런 것을 감안한다면 뛰지 않는 것이 개인적으로 나은 것 같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플레이오프 전 경기를 관전했던 김연경은 "도로공사가 2차전까지 레프트에서 고전했지만 3차전부터 레프트 포함 다른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기 시작했다. 쎄라 공격까지 더해지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방사능 문제가 심각하면서 출국을 늦추면 안되는지 회사에 물어봤다. 그런데 다케다 부장이 '마지막이다보니 다른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전해와 정상적으로 출국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벌어지는 플레이오프가 너무 재미있다고 한 김연경은 "한국에 있으면서 한송이와 김사니, 전유리와 연락을 자주했다. 5차전을 앞두고 후회없이 경기를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본인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더라.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김연경]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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