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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하지만 팀은 역전패했다.
클리블랜드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추신수의 선세 투런홈런을 지키지 못하고 5-8로 역전패 했다.
클리블랜드는 1회말 1사 1루에서 추신수의 선제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잡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게 3회 2점 5, 6회 각각 3점씩을 내주며 무너졌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회 삼진, 5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은 뒤 6회초 셸리 던컨과 교체됐다.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은 2할9푼4리(51타수 15안타)를 기록했고, 시범경기서 총 14타점을 올렸다.
한편 추신수는 올해 불우아동을 돕는 자선가로도 깜짝 변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발행되는 한 스포츠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추신수가 재미동포를 상대로 영업하는 로스앤젤레스 한미은행과 손을 잡고 자선 재단을 발족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추신수는 올해 홈런과 도루를 1개씩 올릴 때마다 각각 1,000달러를 적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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