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서 활약한 김귀현(벨레스)가 대표팀서 꾸준한 활약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귀현은 27일 오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50여분간 활약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아버지 김직씨가 경기장을 직접 찾아 아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아르헨티나 1부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김귀현은 "태극 마크는 누구나 달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앞으로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지만 준비를 잘해서 대표팀에 다시 선발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아버지가 경기를 지켜본 것에 대해선 "아버지가 어디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계시는지는 몰랐다"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올림픽팀의 홍명보 감독은 김귀현에 대해 "우리와 함께했던 시간이 많지 않았다. 팀플레이는 부족했지만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술 등은 잘 발휘했다"며 "고맙게 생각하는 것은 아르헨티나서 경기가 끝나고 24시간 비행을하고 와서 우리 선수들과 최선을 다했다.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귀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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