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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김건모 재도전으로 논란을 빚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 제작진이 공식 사과를 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는 본 방송이 시작되기 전 “시청자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자막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이어 제작진은 “앞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염려와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여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개선될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논란은 지난 20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 7위를 차지한 김건모에게 재도전 기회를 주면서 불거졌다. 이를 놓고 대중들은 "원칙을 지키지 않는 방송"이라며 비난했고, 결국 연출을 맡은 김영희PD는 중도하차, 김건모는 자진 사퇴하는 등 최악의 사태로 번졌다.
한편 이날 방송은 일곱 가수들의 두번째 경연을 다뤘고 1위는 김범수, 7위는 정엽이 차지했다. 정엽은 재도전을 선택하지 않아 첫번째 탈락자가 됐다.
[사진 = MBC '나는 가수다' 방송화면]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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