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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SBS 드라마 '싸인'에서 살인마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황선희가 이민호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황선희는 5월 25일 첫 방송 될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청와대 인근의 작은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 진수희 역을 맡았다. 이민호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여인이자, '열혈 검사' 이준혁의 첫사랑이다.
황선희가 연기하게 될 진수희는 예쁘고 청순한 외모를 갖고 있지만 차가운 말투와 도도한 태도를 겸비한 까칠한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그러면서도 진수희는 동물병원 원장답게 버려진 유기견들을 집으로 끌어들이는가 하면, 유기견들의 입양을 위해 밤을 지새워 애견 동호회 활동을 하는 등 따뜻하고 깊은 내면을 가진 수의사다.
무엇보다 황선희는 '시티헌터'에서 남자 주인공 이민호와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드라마에서 MIT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 이윤성 역을 맡은 이민호는 진수희가 운영하는 동물병원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게 된다. 어려운 위기가 닥칠 때마다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절친으로 거듭나게 되는 두 사람은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의 미묘한 관계를 그려나가게 된다.
황선희는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며 "전작인 '싸인'에서 보여주지 못한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드라마 제작사는 "까칠하지만 따뜻하고 깊은 내면을 가진 진수희 역에 딱 맞는 맞춤 캐스팅"이라며 "신인이지만 '싸인'을 통해 드러난 안정된 연기력과 인상적인 이미지가 이번 드라마에서도 잘 표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햇다.
한편 '시티헌터'는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 츠카사 호조의 히트작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다.
[황선희, 사진 = S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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