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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신승훈이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에서 콘서트를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났다.
신승훈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NJPAC(New Jersey Performing Arts Center) 센터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 투어 콘서트’를 개최했다. 신승훈의 미국 콘서트는 데뷔 20년 만에 처음이다.
신승훈이 공연을 연 NJPAC 센터는 그동안 스팅과 사라 브라이트만 등 인기 팝 가수들이 공연을 열었던 곳. 신승훈은 2시간 50분에 걸친 콘서트 무대에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안겨줬다.
공연 후반 신승훈이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보이지 않는 사랑’ ‘그 후로 오랫동안’ 등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을 열창하자 관객 전원이 일어나 오랫동안 기립 박수로 환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신승훈의 소속사 도로시컴퍼니 측은 “현지 스태프들도 이런 아티스트가 한국에 있는 줄 몰랐다. 신승훈의 공연은 감동 그 자체라며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故 마이클 잭슨의 코러스로 활동했던 공연장 아티스트 담당 스태프 유니스는 “NJPAC은 아티스트 선정에 꽤 까다로운 공연장이지만 신승훈이 하고 싶다고 하면 언제든지 공연장을 개방하겠다”며 감동했다.
신승훈은 한편 경기도 성남, 울산, 대구 등을 거쳐 오는 6월 10~1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5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데뷔 20주년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콘서트를 연 가수 신승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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