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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브라질이 스코틀랜드를 꺾고 삼바 군단의 위용을 과시했다.
브라질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A매치 친선평가전에서 혼자 2골을 기록한 네이마르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은 메네세스 감독 부임 후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브라질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얼굴들을 대거 기용했다. 네이마르와 다미앙을 공격에 세운 가운데 자드송과 일라누, 하미레스, 루카스 레이바를 중원에 투입했다. 아우베스, 루시우, 티아구 시우바, 안드리 산투스가 수비를 맡았고 줄리우 세자르가 골문을 지켰다.
브라질은 점유율을 높여가며 스코틀랜드를 압박했다. 특히 좌우 풀백들의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체격적으로 우위에 있는 스코틀랜드 수비진을 좀처럼 뚫지 못했다.
선제골은 전반 42분 네이마르의 발끝에서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산투스가 올려준 공을 받은 네이마르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을 때려 스코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선 채 후반전을 맞이한 브라질은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리고 결국 후반 30분 네이마르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마무리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경기는 브라질의 승리로 종료됐다.
[두번 째 득점하는 네이마르.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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