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다저스전 2안타 2타점…팀은 6-1 승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쏘아올린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이번에는 2안타를 터뜨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선발 3번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치고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로 추신수는 타율을 3할대(0.304)로 끌어올렸고, 팀의 6-1 승리에 일조했다.

추신수는 1회 1사 1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3회에는 1루 땅볼, 5회는 깊숙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7회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무사 1루에서 다저스의 네 번째 투수 네이선 에오발디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내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오스틴 컨스가 볼넷을 얻어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팀이 2-1로 앞선 8회 초,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사 1,2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렸고,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의 쐐기타로 클리블랜드는 4-1로 달아났고 결국 경기는 6-1 클리블랜드의 승리로 종료됐다.

지난 경기서 투런홈런으로 타점을 쌓은 추신수는 이날도 2타점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16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am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