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대구 오리온스(단장 심용섭)가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추일승 감독(48)을 선임했다.
오리온스는 28일 추일승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결정하고 계약기간 4년에 연봉 2억8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심용섭 단장은 "침체된 분위기를 추스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단순히 선수단을 이끄는 감독에 그치지 않고, 구단 운영 전반에 걸쳐 역할을 소화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겠다"고 추일승 감독을 감독으로 선임하게 된 배경과 기대에 대해 전했다.
추일승 감독은 "오리온스 감독으로 선택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리온스가 잠재력이 큰 팀이라 생각해왔다. 변화와 개혁을 통해 오리온스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팀의 조직력을 우선시하는 농구로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고 움직이는 팀으로 만들다 보면 보다 좋은 결과가 따를 것으로 생각하며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상무(국군체육부대) 코치와 감독을 거쳐 지난 2003년 부산 코리아텐더(현 KT)의 지휘봉을 잡아 프로에 데뷔한 추일승 감독은 6시즌 동안 팀을 3차례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고, 2006-2007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기도 했다. 추일승 감독의 정규리그 통산 전적은 148승 176패다.
한편, 오리온스는 곧 코칭스태프 구성까지 마쳐 본격적인 2011-2012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심용섭 단장-추일승 감독. 사진 = 오리온스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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