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이번엔 와이어 달인? '슈퍼맨 울릴 기세'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달인' 김병만이 이번엔 와이어의 달인으로 변신, 여자친구를 안고 별까지 따다주러 하늘로 올라가는 기발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병만은 27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코너 '달인'에서 16년 동안 와이어를 타고 살아온 와이어의 달인 '성룡 김병만 선생'으로 등장해 와이어 묘기를 펼쳤다.

그는 "일상생활에서도 와이어를 타고 생활해왔다"며 와이어를 타고 날아다니며 음료수는 물론 20KG짜리 무게의 쌀을 들고 오는 놀라운 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면 연애같은 것은 못하겠다"는 류담의 말에 김병만은 무슨 소리냐는 듯 "여자친구가 별을 따달라고 하면 여친을 직접 데리고 하늘로 올라간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대에 김병만 여자친구 설정의 개그우먼이 등장했고 그는 여자친구를 안고 와이어에 매달린 채 무대 공중으로 올라가며 객석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와이어의 달인에게 "직업이 뭐냐"고 묻자 김병만은 "인형뽑기 상자 안에서 집게로 일하고 있다"고 말하며 직접 공중에서 인형뽑기 시범을 보였다. 이에 노우진이 중국인형인 척 누워있자 그를 들어 올리느라 사색이 된 김병만의 모습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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