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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했던 신지애(미래에셋)이 마지막 라운드서 무너졌다. 신지애가 KIA클래식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신지애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더스트리힐스 골프장(파73·6714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클래식 최종 라운드서 이븐파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로써 신지애는 합계 15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산드라 갈(독일·16언더파 276타)에게 한 타 차로 져 역전 우승을 넘겨주고, 올 시즌 첫 우승 도전을 다음 기회로 넘기게 됐다.
초반부터 좋지 못했다. 신지애는 2번 홀(파4)서 보기를 범한 뒤 4번 홀(파4)과 6번 홀(파4)서 타수를 잃어 선두를 내줬다. 후반 9홀에 들어선 신지애는 10번 홀(파4)서 첫 버디를 낚아냈고 이후 2타를 줄이며 맹추격에 나섰지만 산드라 갈을 넘어서는데 실패했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김인경(하나금융)이 3타를 줄이며 11언더파 281타로 크리스티 커(미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나연(SKT)은 9언더파 283타로 청야니(대만)와 공동 5위에 올랐다.
미셸 위(나이키골프)는 8언더파로 재미교포 민디 김과 함께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유선영(인삼공사)과 첼라 최(한국명 최운정)는 5언더파 287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신지애.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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