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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브라질 대표팀 출신의 골키퍼 호제리우 세니(38)이 통산 100호골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호제리우는 28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서 열린 코린티안스와의 상파울루주 리그 경기서 자신의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 호제리우는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문 오른쪽 상단을 가르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브라질 현지 언론들은 호제리우가 골키퍼로 세계 최다골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호제리우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브라질 대표팀 멤버로 참가해 조국의 우승을 함께했다. 호제리우는 브라질 대표로 A매치에 15차례 출전한 경험이 있다. 지난 1992년 상파울루서 프로로 데뷔해 19년간 한팀에서만 활약한 호제리우는 브라질 1부리그에선 통산 411경기서 47골을 터뜨렸고 지난 2005년에는 한시즌 동안 10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호제리우는 100골을 기록한 후 "골키퍼가 경기장에 나설때 골을 넣을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지만 나는 그것을 원했다"며 득점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호제리우.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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