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28일 증권가를 중심으로 퍼진 식품 브랜드 농심의 라면값 인상설은 사실무근으로 알려졌다.
28일 국제 밀가격이 상승해 라면 값이 오를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이로 인해 실제 농심의 주가는 약 1.6% 상승했다. 이는 증권 연구원들이 재료 원가 상승에 따라 라면 등 가공식품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었다.
이와 관련 28일 오후 농심 홍보실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전혀 사실무근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도 라면값 인상설을 듣고 깜짝 놀라 모든 기사를 모니터 해봤다"라며 "사연은 한 증권 연구원이 '국제 사정에 따라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인상됐다'고 기사화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라면값 인상에 대한 어떤 계획도 없으며 국제 밀값이 오르긴 했지만 가공식품의 가격을 올릴만큼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심은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평소 판매량의 2.5배의 라면을 일본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신라면. 사진 = 농심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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