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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비판과 찬사가 교차하며 논란과 화제가 증폭되고 있는 MBC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가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1박2일’은 19.8%를 차지했는데 이는 올들어 첫 10%대 시청률이며 7개월만에 20%대 이하로 추락한 시청률이다.
반면 ‘나는 가수다’는 지난 20일 방송보다 1.9%상승한 13.7%를 기록했다. SBS의 ‘런닝맨’은 11.2%를 기록해 ‘나는 가수다’와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김영희PD는 ‘나는 가수다’ 방송전 “‘나는 가수다’로 최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에 타격을 주고 싶다”각오를 드러냈는데 이 각오가 상당부분 실현된 것이다.
‘나는 가수다’는 같은 시간대의 이경규의 ‘남자의 자격’과 유재석의 ‘런닝맨’과 본격적
인 경쟁을 벌이는데 이미 유재석의 ‘런닝맨’ 따돌렸고 이경규의 ‘남자의 자격’을 맹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야말로 ‘나는 가수다’가 이경규와 유재석에게 시청률 타격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
20일 3회방송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김건모에게 재도전 기회를 부여해 엄청난 비판에 직면한 ‘나는 가수다’는 27일 방송에선 음악의 감동과 가창력 뛰어난 가수들의 최선을 다한 공연이 펼쳐져 방송직후 찬사가 쏟아졌다.
앞으로 신정수PD가 김영희PD의 뒤를 이어 ‘나는 가수다’를 재정비해 시청자와 다시 만날 예정이다. 과연 재정비한 ‘나는 가수다’는 여세를 몰아 이경규의 ‘남자의 자격’과 유재석의 ‘런닝맨’에 타격을 가해 일요 예능의 왕좌를 차지할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는 가수다'가 가파른 상승세로 유재석의 '런닝맨'을 따돌리고 이경규의 '남자의 자격'을 맹추격하고 있다.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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