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식 감독 "5차전까지 가지 않을 것"

[마이데일리 = 안산 김하진 기자] 통합 우승 5연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임달식 감독이 2차전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안산 신한은행은 28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27점을 넣은 하은주를 내세워 69-5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후 임달식 감독은 "이겼지만 더 좋은 플레이를 보일 수 있었다. 쉽게 풀어나갈 경기를 못한 것도 있었다. 2차전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주원과 하은주를 1쿼터 초반에 투입 시킨 것에 대해 "전주원이 낮은 패스를 잘 넣어주니까 같이 넣게 됐다. 오늘 일찍 투입하는 것은 미리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임 감독은 "플레이오프 끝나고 시간이 너무 안 가더라. 일주일간 있다보니 선수들 컨디션 맞추는 것도 힘들었다. 잘 풀어나가서 2차전을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임 감독은 몇차전까지 갈 것을 예상하냐는 질문에 "마음이야 3차전 전승을 하고 싶지만 2차전에서 실패하면 소용없다. 2차전에 총력전을 다하겠다"라며 "5차전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임달식 감독. 사진 = WKBL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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