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박지성, 올시즌 끝나고 맨유 떠날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올시즌이 끝난 후 소속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9일(한국시각) 박지성, 오언 하그리브스, 대런 깁슨, 안데르손이 맨유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올시즌 종료 후 맨유 미드필더진을 젊은 선수로 재 구성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의 잭 로드웰(에버튼) 등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맨유는 인터밀란의 미드필더 스네이더르(네덜란드) 영입해 미드필더진을 보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터밀란의 모라티 회장은 "맨유가 스네이더르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기브미풋볼 역시 29일 박지성이 올여름 이적시장 기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현재 맨유와 2012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박지성은 그 동안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설 등이 꾸준히 나돌았지만 맨유에서 변함없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지성은 2009-10시즌에도 계약 기간을 1년도 챔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2011-12시즌 종료까지 계약을 연장한 경험이 있다.

한편 맨유는 올시즌을 마치고 마케다(이탈리아) 대니 웰벡(잉글랜드) 등 다른팀으로 임대되어 있는 젊은 선수들이 대거 복귀할 예정이어서 박지성의 포지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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