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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대지진 당시 폭발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부지 여러 곳에서 플루토늄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28일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5곳 토양에서 플루토늄을 검출했다며 이번 원전 사고로 핵연료에서 방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는 MOX라고 불리는 플루토늄 연료를 쓰고 있다.
도쿄전력 측은 검출된 플루토늄의 농도가 과거 (다른 국가의) 핵실험 시 일본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수준이라며 "극히 미량으로 일반적인 환경의 토양에서 검출되는 수준이고, 인체에 문제가 될 만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세슘과 요오드 등이 검출됐지만 플루토늄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플루토늄은 지금까지 검출된 다른 방사성 물질과 달리 알파선을 방출하는게 가장 큰 문제다. 알파선은 감마선 보다 세포 파괴력이 20배나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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