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방사성 물질이 서울을 포함한 전국 8개 지역에서도 검출됐다.
MBN은 29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8개 지역에 일본의 방사성 물질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번 검출은 극소량이라고는 하지만, 한반도 전역이 일본 원전 사태의 후폭풍에 노출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서울에서 측정된 요오드-131은 28일 강원도에서 측정된 제논과 마찬가지로 핵분열 과정에서만 나오는 방사성 물질이다. 이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 곳곳으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서울 등 일부 측정소에서 요오드가 검출되고 있다면서 평상시와는 다른 변화 추이가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방사능 검출은 평상시 자연에 있는 방사선량의 수천 분의 1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환경이나 인체에 해를 끼칠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전국 12개 지방의 방사능 측정소에서 공기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고 분석결과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 = MBN 방송캡쳐]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