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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프로배구 수원 KEPCO45가 강만수 감독을 경질했다.
KEPCO45 관계자는 29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서 "오는 6월 30일까지 체결된 강만수 감독의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감독을 찾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공정배 감독 후임으로 지난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았던 강 감독은 2시즌 동안 별 다른 성적을 내지 못한 채 2시즌 만에 지휘봉을 놓게 됐다.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박준범(레프트)을 데리고 온 KEPCO45는 현대캐피탈로부터 하경민(센터)과 임시형(레프트)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보여줬지만 후반에 힘을 쓰지 못하면서 7개 팀 중 5위에 그쳤다.
KEPCO45는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한국배구연맹(KOVO)컵과 10월 22일 열리는 2011-2012 V리그 개막을 앞두고 훈련 체제로 돌입하기 위해 감독 교체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알려졌다.
KEPCO45 관계자는 "차기 시즌 개막을 대비해서 선수단 훈련을 위해서는 새로운 감독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 구단 방침이다. 신임 감독은 오늘 중으로 결정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강만수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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