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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인기그룹 신화 출신 김동완이 뮤지컬 ‘헤드윅’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김동완은 오는 5월 14일 서울 KT&G 상상아트홀에서 막을 올리는 ‘헤드윅’에서 트랜스젠더 록가수 ‘헤드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김동완은 뮤지컬 데뷔작에서 주연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뮤지컬 ‘헤드윅’은 지난 2005년 국내 초연 이후 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이다. 그동안 조승우, 홍광호, 오만석, 송창의 등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을 배출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김동완의 이번 주연 발탁은 10년 넘게 쌓아 온 가수로서의 내공과 연기파 배우로서의 끝없는 열정, 남성적 이미지 안에 숨어있는 섬세함을 발견한 뮤지컬 제작사 측의 요청으로 결정됐다.
출연 확정 이후 김동완은 제작사 측에 요청, 악보와 대본 등 모든 관련 자료를 받아 캐릭터와 연기분석을 하는 등 첫 뮤지컬 데뷔 무대를 위해 맹연습에 들어갔다.
김동완은 “뮤지컬 첫 데뷔작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시작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
다. 이미 실력 있는 배우들이 공연한 작품이라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첫 데뷔무대인 만큼 열정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완은 뮤지컬 ‘헤드윅’을 마친 뒤 올 하반기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뮤지컬 '헤드윅'을 통해 트랜스젠더 록가수로 변신하는 김동완. 사진 = 더제이스토리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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