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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19.산토스)을 잡기 위한 빅리그팀들의 러브콜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가운데 첼시가 드로그바(32.코트디부아르)의 대체자로 네이마르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더선 등 유수의 매체들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첼시가 지난 28일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혼자 2골을 성공시키며 맹활약한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의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의 영입은 드로그바를 대체할 것이며 네이마르-토레스 투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첼시 구단주 아브라모비치(45)가 네이마르의 골 결정력에 큰 인상을 받았다. 드로그바가 해를 거듭할 수록 체력 문제를 보이는 가운데 네이마르가 그 문제를 완벽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첼시의 네이마르 영입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여름 2,500만 파운드라는 거금을 들여 네이마르를 영입하려 했으나, 본인이 소속팀 잔류를 선택하며 무산됐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지난 28일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혼자 2골을 넣으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자 현지 언론들은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메네제스 브라질 감독이 첼시행을 추천했다는 소식과 함께 이번 겨울 첼시로 이적한 다비드 루이스(브라질)가 네이마르와 첼시에서 함께 뛰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그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09년 브라질 명문 산토스에서 데뷔한 네이마르는 현재까지 64경기 27골을 기록 중이며 브라질 성인 대표팀에서도 3경기 3골을 기록하며 삼바군단의 차세대 공격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네이마르.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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