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설립한 JS파운데이션이 개최하는 자선경기에 출전할 선수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JS파운데이션의 첫 공식 사업인 제1회 아시안 드림컵은 오는 6월 15일 베트남 호치민시의 통낫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베트남 리그 올스타와 박지성 프렌즈와의 대결로 박지성 프렌즈는 유럽 리그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아시아 출신 축구 스타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자선 경기 의사를 나타낸 선수들은 맨유의 에브라와 해외에서 뛰고 있는 이영표(알 힐랄) 정조국(옥세르) 이청용(볼튼) 정대세(보쿰) 등이다. 또한 일본의 나카타도 이번 경기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JS파운데이션은 자선 경기의 경우 경기가 임박할때까지 선수들의 참가 여부가 변경될 수 있어 25명 정도의 예비 엔트리를 섭외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안 드림컵 하프타임에는 한류 스타의 축하 공연 등이 예정되어 있다.
박지성 이사장은 아시안 드림컵 개최 기간 동안 자선 축구 대회뿐만 아니라 '베트남 유소년 축구 클리닉'을 열어 직접 베트남 청소년들과 만남을 가진다. 또한 아시안 드림컵 행사 수익금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축구협회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며 다문화 가정 초청 기념 행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JS 파운데이션은 축구 애호국이지만 열악한 환경과 축구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베트남의 축구 발전을 위해 제 1회 아시안 드림컵 개최를 결정했다. 이를 계기로 제이에스 파운데이션은 동남 아시아 각국의 축구 협회와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통해 미래의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인프라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아시아 축구 저변 확대를 돕고 문화 교류 또한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박지성 이사장은 "재단의 공식적인 첫 사업인 아시안 드림컵의 개최가 베트남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 지역에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가 되었으면 한다" 며 "아시안 드림컵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리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실천해 나가는 제이에스 파운데이션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 사진 = JS파운데이션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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