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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미국 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다가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만날 첼시를 꺾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박지성의 출전을 꼽았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가 첼시를 꺾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5가지"를 선정했다.
이 매체는 5가지중 가장 첫 번째 요소로 "박지성 스패너를 이른 시간에 첼시의 미드필드에 던져라(Throw a Park-Sized Spanner in Chelsea's Midfield Machine Early On)라는 제목으로 "맨유는 첼시의 미드필더를 괴롭혀 절망적인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박지성을 대런 플레처와 함께 기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라며 박지성의 선발 출장을 강조했다.
이어 "박지성은 폭팔적인 스피드와 상대에게 빼앗긴 공을 되찾아 오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맨유의 중요한 순간에 언제든 그가 있었다"며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 매체는 마지막으로 "박지성은 주위의 동료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돕는다. 나니는 공격적인 움직임을 제공하지만 수비 능력이 떨어진다"며 박지성의 수비력이 맨유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리처 리포트는 이외에도 부상 중인 맨유의 수비진들의 복귀와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공격력이 살아날 것, 공격수로서 웨인 루니의 선전을 꼽았고 첼시에 정규리그 우승을 내준 지난 시즌을 교훈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챔피언스리그 AC밀란전에 출전한 박지성.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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