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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휴화산 백두산의 분화 가능성이 점차 제기되고 있다.
29일 백두산 화산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민간 전문가회의가 우리측 지역인 경기도 문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시작됐다. 이는 민간 전문가 사이의 회의지만 결과에 따라 당국간 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부 지진 전문가들은 백두산 근처에서 화산가스인 이산화황이 분출되고 있다면서 여러가지 징조를 분석하며 2014년에서 2015년 사이 화산 폭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백두산 폭발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에서도 백두산이 분화할 경우 화산에서 분출된 황산화물이 지상에서 8㎞이상 상승한 후 북미와 그린란드 대륙까지 확산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또한 하늘로 올라간 황산화물이 햇빛을 반사해 한반도 등 동아시아 일대 기온이 2개월간 2도가량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사진 = YTN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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