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삼 KOVO 경기위원장, KEPCO45 신임 감독 선임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수원 KEPCO45가 강만수 전 감독의 후임으로 신춘삼 현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위원장을 내정했다.

KEPCO45는 29일 "2년 간 팀을 맡아왔던 강만수 감독의 후임으로 신춘삼씨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한양대학교 지휘봉을 잡았던 신 감독은 7년 만에 코트로 돌아오게 됐다.

KEPCO45는 강만수 감독이 다른 구단보다 출범이 늦어 전력의 열세를 안고 있던 구단을 맡아 팀을 정비하고 안정화시킨 것은 높게 평가하지만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사령탑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춘삼 감독은 한양대 감독 재임 시절 선수 분석 능력과 짜임새 있는 조직력 배구로 슈퍼리그 대학 부에서 두 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도력을 검증받았다. 더불어 KOVO 경기위원과 경기 운영팀장으로 현장 감각까지 두루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춘삼 신임 KEPCO45 감독. 사진제공 = KEPCO45]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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