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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장나라와 최다니엘이 7년 만에 재회, 첫 호흡을 맞췄다.
장나라와 최다니엘은 5월 2일 첫 방송 될 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가제)'에서 이소영과 패션회사 MD 최진욱 역을 각각 맡았다.
지난 24일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된 촬영은 극중 첫 만남 이후 아옹다옹 다툼을 벌이는 이소영과 최진욱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들로 채워졌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장나라가 버스에 올라타 버스카드를 찍자 최다니엘이 얼른 버스에 올라타 "둘이요"하며 끼어드는 장면을 비롯해 최다니엘이 운전하는 자동차 안에서 두 사람이 티격태격 말다툼을 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대본 연습 이후 일주일 여 만에 다시 마주한 장나라와 최다니엘은 톰과 제리처럼 으르렁거리고 투덕거리는 모습으로 이소영과 최진욱의 애증 관계를 천연덕스럽게 표현해 스태프부터 "환상의 복식조가 탄생했다"는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
무엇보다 이날의 만남은 두 사람이 지난 2004년 한 과자회사의 막대과자 CF에 함께 출연했던 이후 7년 만의 재회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당시 19세였던 최다니엘의 데뷔작이기도 한 이 CF에서 장나라는 사랑과 우정을 위해 큐피드의 화살을 쏘는 천사로 변신했고, 최다니엘은 화살을 맞는 많은 남자들 중 한 명을 연기했던 바 있다.
촬영을 진행하던 도중 최다니엘이 "장나라씨가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7년 전 함께 CF를 촬영한 적이 있었다"고 말하자 놀란 장나라가 "정말이냐"고 되묻는 등 남다른 호응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동안미녀'는 서른네 살의 노처녀가 '절대 동안'을 무기로 고졸 학력,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코미디다.
['동안미녀' 촬영 현장, 사진 = 제이엔 디베르티스망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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