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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이하 ‘시가’)이 종영 후에도 각종 드라마에 패러디되며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30일 방송될 SBS 수목극 ‘49일’에선 ‘김주원’이 대사 속에 등장할 예정이다
극중 한강(조현재 분)은 지현이 빙의된 이경(이요원 분)의 팔을 터프하게 잡아 끌고 가고 이런 한강의 모습을 본 화준(문희경 분)이 감격스런 목소리로 “한강씨 너무 멋있죠? 김주원보다 더 멋있는 거 같아”라는 말을 던지는 것. 이에 화준의 남편 해원(손병호 분)은 “큰일이야, 큰일. 드라마가 여자들 다 망쳐. 다 버려요”라고 말하고는 자신도 똑같이 화준의 팔을 터프하게 끌고 가게 되는 장면이다.
최근 SBS 월화극 ‘마이더스’에서도 ‘시가’ 패러디가 등장했다. 극중 대형 쇼핑몰의 사장 유명준(노민우 분)이 현빈의 명대사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를 그대로 패러디해 눈길을 사로잡은 것.
뜨거웠던 만큼 아직 식지 않은 ‘시가’의 인기가 드라마 작가들의 센스로 다른 드라마에서 재탄생되고 있다.
['시크릿가든' 포스터(위), '49일'의 문희경-손병호, '싸인'의 엄지원.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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