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김경문 감독 "올시즌 결과로 보여주겠다"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결과로 보여주겠다."

두산 베어스의 김경문 감독이 올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김 감독은 29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그동안 몇 년 동안 우승 약속을 못지켰다. 올 시즌은 우승에 대한 말을 아끼고 결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두산은 만년 2위라는 꼬리표를 떼고 10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던 더스틴 니퍼트를 영입했고 좌완 이혜천이 일본에 복귀했다. 또 최준석, 이현승 등은 군입대를 미루며 우승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이는 김 감독이라고 다를 바 없다.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김 감독은 여느 때보다 팀 전력이 좋은 만큼 확실한 결과물을 만들고자 한다. 이에 김 감독은 "선수 나 스태프 무엇을 해야하느냐를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문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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