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4번 타자 강정호가 당찬 모습을 보였다.
강정호는 2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롯데카드 프로야구 2011 미디어데이'에서 "모든 분들이 넥센의 목표가 4강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팀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혔다.이어 "선수들이 젊기 때문에 근성있는 야구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넥센은 시범경기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하며 7승 5패 2위에 올랐다. 김시진 감독은 시범경기 성적이 중요치 않다고 했지만 경기 내내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은 김 감독은 강정호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강정호에게 수비에 부담갖지 말고 방망이에 신경쓰라고 주문했다"며 "다른 선수가 들으면 기분 나쁠지 몰라도 '너는 이팀의 미래다' 라는 얘기를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이라 그런지 강정호에 대해 욕심이 많다"면서 "20개 홈런 80타점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나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 감독은 "올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강정호는 무조건 4번"이라고 확실히 못박았다.
[강정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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